지난 12월 초에 내린 많은 눈이 다행히 따뜻해진 주말 날씨로 인해 많이 제설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지인과 지난 일요일인 15일에 베어즈베스트를 찾았다.
영상으로 회복된 날씨덕에 우리말고도 많은 팀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정말 골프를 사랑하는 사람들인가 보다...
다행히 영상의 따뜻한 날씨가 토요일부터 이어진 탓인지 잔설은 사진의 모습처럼 일부에만 쌓여져 있고 대부분은 깨끗하게 치워진 상태였다. 그린은 혹 얼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그린도 부드러운 상태였다.
하지만 일부 벙커는 습기를 머금은 탓인지 딱딱한 상태여서 단단해진 모래를 튕기는 바람에 탑볼이 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따스한 햇살아래 즐긴 한겨울의 라운딩이었다.
수도권에 가깝다는 잇점 그리고 연습장이 옆에 있어 샷 점검도 사전에 할수 있다는 점등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요인이 아닐까 싶다. 다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여전히 비싼 그린피와 그늘집의 음식값은 조금 더 착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