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밸리cc
2013.2.14(목) 스카이밸리(경기 여주군 북내면 운촌리 산40)
코스 : 스카이/밸리
동반자 : 나 아내 김ㅇㅇ 김ㅇㅇ의 사모님

개인적으로는 약 3년 만에 가는 곳이다.
스카이밸리 CC 입구~ 어찌나 깊숙이 들어가는지... 입구 이정표를 보고도 한참을 달렸다...

회원제 클럽이 더 깔끔한 느낌이다.
클럽 하우스 로비 락커 등등 인테리어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 여주에서도 멀리 있는 편이고 골프장 관리 등 여러 면 대비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 골프장이라 죽자사자 오고 싶은 골프장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그 당시에 초보라서 점수가 100돌이 이상 쳤었던 것도 이유 중에 하나...

그러나 지금은 싱글 목표로 하는 최소한 보기플레이어....
아무튼 각오를 다잡고 가는데 변수는 날씨여서 목표 83~5타.. !!!♡
오늘은 동계라서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모르겠다.
아무튼 겨우내 연습했던 것을 오늘 실행에 옮겨보자.......

아침겸 점심밥은 쌀쌀한 날씨 덕에 뜨끈한 국물로 ~ 여주IC 지나 자리잡고 있는 진짜 맛있는
청룡 해장국집!!!

자.. 드뎌 tee-off ~~~~~~~
스카이 첫홀... 나이스 드라이버...로 사작해서 깔끔하게 파로 마무리.
김ㅇㅇ 사장님 사모님의 아름다운 미소와 쎈스 만점 말투 때문에 기분좋은 라운딩...

계속된 드라이버의 굿샷 - 비거리 좋고 방향성 80%(아직 개선할 점 있으나 그런대로 만족)
5번홀 448m 파5홀에서 기막힌 티삿으로 2온 성공해 이글은 어려었지만(10여m) 버디 성공 합계 2오버.

7번 파3 135m에서 그야말로 간단히 컨시드 버디.. 9홀 합계 2오버
이러다가 일내는 것 아닌가 싶다. 동반자들이 싱글패 만들어 줄까? 하는 생각도 해 봤다. ㅋㅋㅋ
어깨와 팔에 힘들어 간 지도 모르고 ㅉㅉㅉㅉ..

기분좋아 나인홀 종료후 정종 한 잔....캬~~~~~ 조 오 타~~~~
그런데 기분이 풀어졌는지 후반 밸리 1번홀 난데없는 깊숙한 러프(눈)로 인해 더블 그 이후로는 파하기가 버거울 정도로 안되는 게임... 너무 욕심이 앞섰나 보다. ㅎㅎ 토탈 스코어 11개 오버...(86타...겨울이 아니면 싱글 가능할지도???..???)

스마이밸리는 장타자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곳이다. 그 만큼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함을 요구하거나 짤순이를 요구하는 골프장이며 회원제 골프장처럼 50~60대 실버골퍼처럼 낭창거리는 클럽으로 툭툭 맞춰서 천천히 치면 의외로 점수가 잘 나올 것 같은 골프장이다 .

어쨌튼 주위에서는 잘 쳤다고 하지만 지나간 홀을 생각하면 더 잘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마음이 든다. 그러나 지나간 일이다.
골프라는 것이 항상 긴장하되 욕심부리지 말고 힘 빼라는 이유가 그것인 것 같다.
오늘도 역시 반성하고 간다.

오늘은 하이브리드 100% 소화(3번 사용). - 이런 날은 거의 없었음
아이언샷 만족도 85%. 역시 손목 고정과 힘빼야 한다.
연습보다 좋은 것은 없다
어프로치는 아직도 미숙하다. 만족도 60% 정도. 좀 더 핀에 근접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영원한 숙제임.. TV에서 프로들은 어쩌면 그렇게 잘 붙이는지...
벙커샷은 언제나 온그린에는 자신이 있지만 그 역시 컨시드가 문제이다.
퍼팅 만족도 60%. 가까운 2~3미터 퍼팅에서 성공 확률 50%는 되어야 하는데 약 1/4 수준인 25% 정도로 아쉬운 면도 많았다. 퍼팅을 잘해야 점수를 줄이는데....
그린도 잘 관리되어 있으나 겨울철이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가 잘 못하는 것이리라.

라운딩 후 식사는 여주IC에서 여주쪽으로 약 500m 지난 곳에 점봉정육점식당으로 go~~

이 식당은 여주IC근처 골프장 신라CC 스카이밸리CC 360도CC 등에서 운동한 후에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김치찌개가 예술이다.
김치를 좋은 것을 사용하고 돼지고기가 아주 신선해서 맛이 아주 개운하고 깔끔하다.
삼겹살도 매우 신선해서 보통 삼겹살 구워먹고 김찌찌개로 밥 먹으면 가격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여주IC 부근에는 양평해장국집은 전 골퍼가 잘 알고 있을거고 운동 이후에는 여기가 나름 괜찮은 식당이다.. 한번쯤 가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