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골프 덕분에 2012년 동호회 월례회를 참 알차게 보냈습니다.
엑스골프에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
2013년 첫번째 월례회..
또다시 엑스골프를 습관처럼 사냥하듯 마우스를 이리저리 굴려보다
딱 눈에 띈 플라자CC 타이거코스... ~~ 라이언코스라면 부킹을 고민했을텐데..
그 유명한 타이거 코스라 한치의 망설임없이 예약을 했습니다.
07:30 전 티옵이면 카트비가 면제라는 횡재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

♠ 지리적 접근성 : ★★★★★
용인 흥덕지구에서 출발 -> 수원/신갈IC 옆으로 경희대 방향으로 가다보면 용인서울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다. -> 동탄까지 막힘없이 슈~~웅 -> 오산IC 가기전 좌측으로
용인한화리조트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우측에 금새 플라자CC가 나타난다.
30분채 걸리지 않는 완벽한 접근성이다..

♠ 코스레이아웃/ 관리 : ★★★★
함께한 동반자 중에 한분이 "플라자CC 작년에 갔었는데 별룬데...." 하며 투덜거립니다.
속으로 라이언코스 갔겠지.. 했습니다. 전반 몇홀 후에 작년에 갔던 그 코스가 아니라고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플라자CC 타이거 코스하면 "남성적인 코스"라고들 말한다.. 왜 그럴까 했으나 막상 가보니
아..~~ 이래서 남성적이라는 표현을 하는구나 알겠다...
세미프로 테스트 구장으로 사용되는 플라자CC 타이거코스는 코스길이가 길어도 너~무 길다..~
세컨샷을 피칭으로 샷한 홀이 딱 한홀이다...~ 페어웨이 우드 원없이 휘둘렀다...~~ ^^
파5 600M 롱홀... 드라이버-우드-우드... 잘 쳐야 3온이 가능합니다. 12명의 회원중에 딱 한분이
3온했습니다..
코스마다 거리가 긴 것에 대한 보상이듯 페어웨이는 굉장히 넓어 OB 부담없이 힘껏 휘두를 수
있는 곳입니다. 덕분에 스코어는 좋진 않았지만 ONE Ball play는 했네요..~

타이거 아웃 마지막홀(18번) 헤져드를 넘기는 티샷.. 볼이 우측으로 가면 세컨샷 거리가
짧아지지만 나무에 걸리는 문제가 생긴다.. 아.. 실수 착오.. 짧게 한번 끊어갑니다..
중앙이나 약간 좌측으로 보내야한다는 Tip..

꽃샘추위로 전날 영하로 그린이 꽁꽁얼어 전반은 통통볼 게임으로 했습니다.
그린에 천막이나 보온재를 깔아 놓았으면 좋았을 걸... 그리고 햇빛이 일찍 드는 쪽의
그린에 오전에 핀을 꽂아 놓았다면 전반 4~5홀 부터는 녹은 그린위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명품 회원제 골프장에서 이런 관리소홀은 좀 아쉽네요..~ 별하나 깍였습니다. ~ ^^

♠ 캐디서비스 : ★★★★★
캐디서비스는 어딜 가나 그날의 운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라 그런지 플라자CC 의 캐디는 굉장히 섬세하고 친절하게 즐겁고 편하게 라운드 할 수 있도록 경기운영을 잘 했습니다. 이 날은 앞팀은 빨리가고 뒤팀은 늦게와서 참 편하게 라운드 하고 왔습니다.
뒷팀이 있었다는 것을 17번 홀에서야 알았네요.. ^^

이구동성 모든 회원님들이 플라자CC가 굉장히 맘에 든다고 엑스골프를 통해 꼭 다시한번
오자고 하며 골프장 근처의 두부고을에서 맛난 식사를 한 후 하루를 마무리 햇습니다

골프장 부킹을 하고 함께한 동반자들이 골프장 참 좋다고 하면 그 만큼 기분 좋은 말이 없지요..~
이번에도 엑스골프 덕분에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