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점 무르익고 익는 10월말 양주CC 라운딩 갔다왔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정말 풍광은 끝내주는 곳이었습니다.

뒤로 산이 있고 앞으로 강물이 흐르고 그리고 그위에 길다란 다리와 터널이 보이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보기힘든 광경들이 매홀마다 펼쳐지는 그런 코스였습니다.

매홀 티잉그라운드가 사진찍는 포인트라 보셔도 될만큼~~~~

페어웨이 관리상태는 좋습니다.(그런데 여튼 가을이라 잔디가 죽어가고 있어서

여름만큰 하지 않지만..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오르막 내리막이 꽤 되는 홀들이 많구요..

언둘레이션도 많은 편입니다.

더군다나 강가 옆이라 그런지 바람도 2~3클럽정도는 오조준해야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근데 페어웨이 보다 더 힘든게 그린입니다. 2단그린은 보통이구요..마이 어렵고 빠릅니다.

캐디가 빠르기가 2.8정도 된다고 하던데 라이트가 켜진 저녁에도 빠르기가 죽지 않더군요~~~

퍼팅에서만 한 5타 이상만 까묵은 듯 합니다.

그리고 마침 어제부터 추워져서...후반 6홀 정도는 라이트 들어온상태에서

패딩입고 스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여튼 잼나긴 잼나더군요..

그늘집 떡볶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