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좋은 날 다 보내고 이제야 새해 첫 라운딩을 하게 되었다.
전날 부터 강원도는 폭설 경기도는 폭우가 예보되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출발할 때 간간이 비가 뿌리더니 가는 동안 비는 멎었고 날씨는 4월치고는 다소 쌀쌀하다.

6시34분 첫 티업.

먼 산 꼭대기에는 눈이 쌓여 있고 날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괜찮아 오랜 만에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바로 옆 동네 신라CC보다 페어웨이는 좀 좁은 느낌이었지만 관리가 잘되어 모두들 만족한
듯. 막힘없이 전반을 돌고 나니 좀 쉬었다 가야 한단다.

해가 잠깐 나왔다 들어가는 바람에 후반은 오히려 전반보다 더 추운 느낌이 들었고
잠깐 동안 우박이 내리기도...

걱정했던 것 보다는 분위기 좋게 라운딩을 끝내고 스코어도 첫 라운딩 치고는 그럭저럭.

소셜커머스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라운딩을 할 수 있어 대단히 만족하였고
친절한 캐디 깔끔한 진행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잘 찍지는 못했지만 먼 산 눈쌓인 광경은 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