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눈감고 쳐도 OB안난다던 금강CC !!! 그것을 만회하기위해 까다로운 9홀을 추가 했다는 말을 듣고 동코스로 예약! 소셜커머스로 그린피 왕창 할인까지 ! 얼 쑤 !

4월 24일 결전의날 하루전 비가오고 저녁에도 계속...ㅠㅠ 다음 날 비온다는 예보가 마음을 짓눌렀는데... 이게 웬일? 8:22 Tee off 라서 중부 만남의 광장에 모였는데 해가 삐죽 ! 나와주시네.
만세!
동코스 1번홀 첫티샷에서 보니 웬걸? 운동장입니다. 가볍게 가운데로 날리고 나서 9번아이언으로 핀 3.5m 후방에 안착. 무슨 골프장 난이도를 높였다더니 뭐가 이렇게 쉬워? 하고서 그린에 올라보니 이게웬일? 내리막에서 약간 오르막 그다음에 반대로 기울며 다시 내리막... S자를 지나서
다시 역S자 ... 휴~! 살짝쳐서 약간 오르막을 넘겨서 거리는 정확했는데 홀컵을 1mm비껴가네요
ㅠ.ㅠ
그린에서 난이도를 주었네요. 전반에 내내 너무너무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페어웨이중간에
헤져드를 넣고 경사도를 가미해서 정말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루할 겨를이 없어요 !

그래도 3번홀에서 티샷 벙커에 빠졌는데 세컨샷이 30cm에 붙으며 버디도 하나 건졌습니다 ^^

끝난후 식당에서 먹은 점심도 좋았습니다 4인 7만원짜리 호주산 쇠고기와 중국산 낙지로 만든
두루치기! 아주 좋았습니다. 쌈채소를 계속 리필해 주었는데 싫은 기색없이 서빙도 잘 해
주더라구요. 캐디도 친절하고 예쁘고 10년경력인 써니씨(실명과 비슷한 발음임 ㅋ)가 정확히
불러줘서 가져간 보이스캐디(이것도 소셜커머스입니다 ㅋㅋ)와 실제 캐디의 거리가 항상 일치했다는...
원래 후기를 절대 안쓰는데 이번에는 정말 감동이어서 후기를 난생처음 올리네요.
우리 모임이 첫골프모임을 했는데 따로 회원권을 가지고 계신 분도 있었고
골프채널 해설자도 같이 갔는데 모두 만족 이었습니다.
X Golf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