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머리 올린날 ***

새벽 5시 51분 티업이라서 수동에서 새벽 3시20분 출발해서 오는내내 차도 안밀리고
청평댐근처 물안개와 운해가 넘 멋져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습니다.
당장이라도 카메라 끄내어 사진찍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혼났습니다....

4시30분쯤 골프장에 도착하니 이쁜 캐디 언니들이 마중나와 골프백도 다 들어주시고 친절하게
락카있는쪽으로 안내도 해주시고 분위기가 아주 산뜻했습니다....

첨 접하는 필드라 아주 기대감이 컸습니다.

운좋게도 너무나 친절하고 능숙한 캐디를 만나서 첨 머리올리는 제가 하나도 부담없이
연습장에서 연습할때 보다 더 잘 쳤습니다.

매 홀마다 아저씨들이 잔디 관리도 하시고 물도 뿌리고 아주 아주 직원들 교육이 잘된
골프장으로 제겐 보였습니다....

서울은 아카시아가 다 지고 없는데 춘천은 이제야 아카시아가 만발해 골프장 곳곳마다
아카시아 향으로 그윽했습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 가격도 싸고 참으로 좋은 골프장인듯 합니다.
저는 조만간 또 갈려고 합니다.

그때 친절하게 대해주신 최진희 캐디님도 함께 예약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캐디님과 첨 머리올리러간 허접한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취미로 사진을 찍기에 폰카로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