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방문하고 2번째 방문하는 벨라스톤

작년 기억에 우리나라 지도를 닯은 모양의 잔디가 인상적이었고 당시 날씨가 흐렸지만
구름사이로 비친 햇살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곳으로 오랬동안 기억에 남았던 곳이었습니다.
많은 라운딩은 다녀 보질 않았지만 상당히 아기자기 하면서 볼거리도 많았던 곳으로
다시 한번 방문 기회가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아침 식사하고도 2시간 남짓 걸렸던 기억으로 강원도 횡성이라는 소재지에 대한 압박을 멀리 떨쳐버리고 아침라운딩을 결심하고 하남의 지인의 집에서 집결하여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날씨는 좀 흐린 날씨로 전주부터 비가 올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다행이 비없이 라운딩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06:00에 지인의 집인 하남시에서 동반자들 집결 완료(정말 골프라운딩 때에는 모두들 시간 약속은 잘 지키네요)
6시 정시 출발하여 벨라스톤 인근 휴게소에서 아침 해장국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바로 벨라스톤에 도착하니 07:30 쯤 되었습니다.

천천히 몸 풀고 라운딩 준비(30분 전쯤 도착하는 것이 라운딩하기에는 편하더군요)

2번째 같은 코스 라운딩이라 스코어가 잘 나올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스코어 귀신은 정말 있나봅니다. 평상시 실력 그대로 나오네요.. 쩝~
다행 동반 라운딩하는 분들이 워낙 좋아서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딩을 끝냈습니다.

두 번 방문한 벨라스톤에 대한 평가는
그린은 나름 잘 정비 되어 있었고 빠르기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페어웨이는 봄 가을 모두 적당한 시기에는 모든 골프장이 좋겠지만 깔끔하게 잘 정돈되 있었고 회원제 고급 골프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잘 정돈된 페어웨이 였습니다.

캐디는 두 번다 좋았습니다. 친절했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
캐디로서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정확한 코스 설명과 거리 공의 방향 적당한 조언 등. 특히 요즘 그린에서 공을 직접 놓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데 캐디가 항시 옆에서 설명하고 조정을 해 주니 그린 라이의 느낌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하 ! 참 여기 벨라스톤 먹거리중 돼지고기 숯불구이 꼭 드셔보세요.
라운딩 중 카트로 배달도 된다고 하니 급하게 새벽에 오셔서 식사를 못하셨으면 드셔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숯불향이 참 좋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음~~ 막걸리 생각이 나네요.

또 우리나라 지도 닯은 곳에서 사진도 멋지게 찍어 보시구요. 우리나라 지도와 정말 흡사했습니다.

귀가길 식사는 오리나 닭이 좋을 듯 합니다.
근처에 오리나 닭 백숙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네이버 거리뷰로 전날 확인하구 예약해서 먹었습니다.
백숙은 2-3세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하니 꼭 전날 예약하고 가시면 운동도하고 몸보신도하고 일석이조 입니다.

강원도 횡성이라는 지리적 위치에도 서울에서 당일 무리없이 라운딩이 가능하며
가격대비 아주 무난한 페어웨이에 그린을 갖춘 훌륭한 골프장으로 여겨집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라운딩하고 푼 곳이지요. 올 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한번 다녀오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