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에 세찬 빗속에 출발하면서 라운딩이 불가능하면
나들이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오자며 떠난길....
감곡을 지나면서 산허리에 구름띠를 두른
동양화한폭을 보는듯한 멋진풍경에 감탄을하며......
대영힐스가 가까워지면서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두둥실.... 햇님도 방긋~~~~
모두 탄성을 지르며 복받은겨~~~ ^^*

클럽에서 제공하는 우거지국밥 을 맛나게 먹고 스타트하우스로 내려가니
대영힐스의 코스는 그야말로 들꽃이 만발한 천상의 세계같았다.
아침이슬인지 빗물을 머금었는지... 들꽃들은 촉촉하고 바위틈 곳곳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정성껏 가꾼 모습이 보이는 아름다운 들꽃천국과 융단같이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그린에 마음이 빼앗겨
샷이 조금 잘못되어 보기를 해도 까르르~~~~
핀에 조금 멀리 붙여도 기분좋게 오케~~이 ! ~~~ ^^*

라운딩을 끝내고 대영힐스를 떠나며 모두가 하는 말~~~
또 오자 ! ㅎㅎㅎㅎㅎ~~~
중년을 코앞에둔 소녀들이 되어있었다.

***엑스골프덕분에 즐겁고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감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