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린힐이라면 축구장 14개에 파 3 포함인 곳 아니냐 그러시지만 막상 가보면 평평한 곳이 별로 없고 그린도 약간 포대그린이라 절대 밋밋한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18홀 모두가 독특해서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페어웨이가 넓으니까 그리고 해저드라고 할만한 곳도 별로 없어서 스코어가 잘 나오게 생겼는데 아름답고 공 잘맞으면 좋은 곳 아니겠습니까?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처음에는 그저 그랬다가 이번에는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모든 홀의 티박스에서 한명씩만 올라가게 한다든지 금연을 매우 빡빡하게 강조해서 불만이었는데 5썸 6썸을 허용하는 규정이나 좀 손보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