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고 서울에서 가까운 위치에 이끌려 라운딩을 했습니다.
처음 만나게 되는 클럽하우스는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락카는 옛날 동네 대중목욕탕 수준으로 잘못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환복을 하고 스타트 하우스로 이동을 했는데 잔디와 경치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첫홀이 파5인데 400미터도 되지 않더군요.일반 정규홀에서는 파4홀 일텐데....
그러나 실제 라운딩을 시작하면서 그리 실망스럽진 않은 코스라 생각되었습니다. 저 같은 90~100개를 오가는 골퍼들에게는 훌륭한 연습코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규홀에서는 매번 실망을 안고 왔었는데 코리아 퍼블릭에서는 무척 큰용기를 얻고 왔습니다. 18올 라운딩 실적이 무려 79타.........(한개도 않봐주고) 우리 팀에서 1번홀 이글도 했답니다.
전반적으로 코스길이가 짧아 아쉬움은 있으나 매우 저렴한 가격과 가까운 거리는 매력적이라 느껴졌습니다. (아참 한가지 더 아쉬움은 카트가 낡았다는거와 캐디들이 대충대충 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