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온다
더위가 온다
많은 염려가운데
6월 28일 신테리움cc에서 골프 라운딩을 시작했다.

고등학교 동창들과 오랫만에 즐거운 라운딩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한것 부풀어 있었다

도착하면서 동반자들이 탄성을 질렀다
한눈에 보아도 아름다운 필드와 잘 관리된 그린이 보였기 때문이다
양탄자가 깔린듯한 양잔디 페어웨이와 잘 관리된 그린이 나의 도전정신을 불러 일으켰다.

약간은 PGA선수들이 대회하는 골프장 분위가 있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산악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는 골프장이었다.

스코트랜드 코스부터 시작했다.
조금 어려운 코스라는 케디의 조언을 듣고 조금은 긴장하여 시작했다.
자주 접하기 쉽지 않은 골프라운딩이었다.

후반부 웨일즈코스는 조금 쉬웠다.
나와 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는 친구가 파를 8개 할 정도였다.
핸디가 12정도인 그친구는 82타를 나는 핸디가11인데 80타를 다른친구들은 86타 92타를 기록했다.

동반했던 친구들이 입을 모아
다시한번 오고싶다는 말을 했다.


케디또한 밝고 예의바르며 물 흐르는 듯한 조언과 도움을 주어서 좋은 스코어가 나왔던것 같다.

후기를 적고 있는 지금도 까르르르 웃던 케디의 맑고 고운 웃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