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티오프에 맞춰 양지파인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지인들이나 인터넷에서 우려했던 오랜된 골프장에 대한 시설낙후는 그닥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 내린 바로 인해 그린이 조금 적셔있었는데 라운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고 그린정리도 나름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 라운딩 시작부터 아직 끝나지 않은 시설공사로 인해 클럽을 들고 이동했던 거랑 라운딩 팀간 이동시간이 밀려 한동안 그늘집에서 대기해야 했던 점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많이들 언급했듯이 양지파인골프장은 주변경관이 잘 가꾸어져 있어 정말 상쾌한 느낌으로 라운딩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