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 삼각지에서 충주센테리움까지 1시간20분

새벽5시반에 출발하는데 비가세차게 온다.
걱정걱정...

북충주IC를 빠져나와서 바로..가까워서 좋다..
비는 그치고 초입에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맛이좋아 저녁엔 능이백숙으로 예약을하고 도착!

현관입구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실장님..
숙녀분들이 무거운짐 들면 안된다며 보스턴백을 옮겨주신다.. 흐뭇~

카트를타고 티엎을 하러가는데
캐디가 " 에어컨 틀어드릴까요?" 한다..
웬 에어컨?
카트 앞의 창을 활짝열며 하는말
"자연 에어컨바람이 시원~~하죠?" 한다...

오늘 왠지 예감이 좋다!!

페어웨이 한곳도 평평한 곳이 없다.
좁지않은 페어웨이지만 방향도 거리계산도 잘 해야한다.
갈수록 바짝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페어웨이.
그린은 빠르다!
절대 쉽지않은 곳에 꽂혀있는 깃발
벙커는 거의 함정수준이다!
벙커에 들어가지 않기위해 또 긴장긴장!!

센레리움 모닝패키지 식사그린피카트비 10만원
x골프 타임세일 그린피카트비 11만원
양쪽으로 예약하는 번거로움에 비하면
효율 100배 행복한 라운딩이었다..

날씨까지 도와줘 36홀 내내 가을날씨처럼 살랑살랑 바람에 햇볕도 없이!!
능이백숙은 한약을 먹는듯!

이 모든것을 누릴수 있었으니..
난 정말 행복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