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는 골프인생에 6홀 짜리는 처음인데 얼마전 머리 올린 후배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부킹한 6홀 두바퀴. 2인 플레이가 가능한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찾아낸 포레스트힐. 원래 골프장 측에 7만원에 부킹을 했는데 혹시나...하고 XGOLF를 확인해 봤더니 웬욜? 55.000에 똭~! 떠 있었다. XGOLF에서 이런 것까지 ..?  XGOLF에 전화해서 염치없지만 부킹을 바꿔줄 수 있냐고 부탁했더니 잠시후 55000원 선입금하면 가능하다고 이뿐 목소리로.. *.* ㅋㅋㅋ 

아큐웨더 예보상 뇌우가 올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 준비해 갔지만 잠깐 비가 오고 그친 후 흐린 날씨라서 덥지 않고 좋았는데 더 좋은 것은 4만원 카트피가 좀 비싸다 싶었는데 백만 싣는 전동카트가 아니고 승차하는 일반카트 ! 만세다~  캐디가 없어서 눈치도 안보이고 앞팀 진행도 좋아서 너무 편하고 재미있게 쳤다. 약간 꼬아놓은 정규홀 느낌 ?

그린관리도 이정도면 수준급(다만 좀 느리다...) 상당히 만족스런 토요일이었다.

이번주는 주중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