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친구들이 그런다. 부킹의 신이라고...

내가 부킹하면 햇빛은 안나고 비도 없고 구름은 만땅... 오늘도 예외없이 그렇다. ^^
처음 접하는 골프장은 늘 새로운 도전감을 주는듯하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페어웨이 상태는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그린이 좀 많이 상한듯보였다.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축축하게 젖어서 많이 구루질 않는다.

대체적으로 거리는 좀 짧은 듯한데 그린이 정말 어렵다.
게다가 핀도 전부 앞핀 그것도 거의 그린 엣지근처에 꼽아놓아서 공략이 힘들고 그린앞에는 여지없이 벙커를 파놓아서 약간 길게 쳐야 안전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린 라이가 일단 2단그린은 기본이고 핀의 위치가 내리막 아니면 오르막 중간에 꼽혀있어서 3퍼팅을 정말 간만에 밥먹듯이 했다.

정리하면 일단 두번 가고 싶은 생각은 잘 들지 않는다. 내가 프로도 아니고... 변별력을 추구하는 싱글골퍼들은 도전해볼 만한 것같다.
- 그린상태가 비땜에 많이 파여서 잘 안구른다.
- 그린 라이가 어렵다. 이단그린에 핀의 위치가 거의 평지 없다고 봐야한다.
- 핀은 오늘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심하게 앞핀이다.
- 그린앞 벙커도 만만치 않다.
- 거리는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