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른 시간 티업이라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집을 나섰는데
하늘도 무심하시지 왠비가 이리도...
급한 마음에 cc 프론트로 전화했더니 용인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라운딩 가능하다고 내장해야한다고...
라운딩 동반자를 태우고 서울톨게이트 진입을 1km 정도 앞두고 다시 cc에 전화했더니 골프장에 비가 많이 와서 라운딩이 불가하고 오지않아도 자동 취소된다는 안내..
이미 차량은 서울톨게이트를 통과해서 빠져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그날 라운딩은 그렇게 허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분당에 비가 오고 있고 전국적으로 비가 온됐는데 용인은 별천지에 있는 것 같네요..
아니면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었더가 전화를 줬으면 이중고는 겪지 않았을터인데..
골프장의 세심한 배려가 무척이나 아쉬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