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비가 엄청와 우면산이 무너지고 강남이 잠기던 날...

새벽부터 롼딩 가능 여부를 알기위해 열심히 전화를 돌렸습니다.

현지는 비가 안오니 정상 티업 해야 한다는 얘기에 폭포수 빗줄기를 뚫고 갔더랬죠...

이상하게도 도착하니 먹구름은 잔뜩 끼었는데 비는 안오더군요.

옷을 갈아입고 1번홀로 이동하니 장대비가 좌악~

잠시 기다렸다 비가 다소 누그러진 것을 보고 때는 이때니 티샷을 치라는 캐디...
일행 역시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아쉬우니 조금의 비는 무시하고 치자는 의견...

결국은 1번홀 그린이 호수가 되어 퍼팅도 못하고 바로 철수...
클럽하우스에서 비 그칠까 기다리다 금일 휴장 얘기듣고 접었습니다.


이해가 안가는건 1번홀도 못쳤는데 캐디피를 9홀 요금 5만원을 계산해야 한다는...

젠장... 그래서 티샷을 그리도 서둘렀나... -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