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김포시사이드에 친한 형들과 다녀왔다.

내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물이 있는 코스를 좋아해서 들어서자 마자 눈앞에 들어오는 바다전경과 강화도가 맘에 쏙 들었다.

약간의 내기를 한다고 제일 동생인 내가 잔돈을 바꾸러 뛰어갔다 와서 한 첫 티샷이 드라이버 아래에 맞는 바람에 데굴데굴 굴러갔고 이어지는 세컨도 우탄.. 에고 뛰어갔다온 후유증이라고 위로하면서 다행히 보기로 잘 막았다. 이후에도 나름은 선방...(약간 챙김^^)

거의 모든 홀이 바다가 보이는 점이 특히 좋았고 페어웨이 관리도 잘되어있어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중간중간에 있는 크리크도 좋았고 나무 주변에 있는 물(해저드)도 나름 재미를 더해주었다. 아주 많이만 나가지 않으면 페어웨이로 들어오게 언덕이 있어서 초보자도 큰 부담없이 샷을 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암튼 괜찮은 라운딩을 했고 다음에 다시 오기로 모두들 합의를 봤다. 아쉬운 점은 주말 부킹이 안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