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너무나도 화창하다못해 폭염이라는 날인 오늘 낮시간티업...
비가그치고 기다렸던 라운딩이라 한껏 기대에 차 달려간 골프장.도착하자마자 데스크에서부터
짜증. 쿠폰용지 프린트안해왔냐고해 핸번에 받아왔다하니 인증번호인지를 다적어야한다며 용지를내밀더군요.(8장인데 말이죠...) 약간의 실랑이... 웃기죠.처음부터 사무실에서 된다고했으면
고맙다고하며 음료수라도 사주었을텐데...
두번째짜증 여자락카가 빈것이 없다며 바구니 하나 줄테니 그곳에 담으라고 하네요.우리 와이프
저한테 짜증내기시작하네요.큰지갑이며 여러가지등등을 어케 들구다니며 골프를 치냐며.흑
저 죽는줄 알았습니다.내 락카에 보관해줄테니 참으라 달래고 무마.
세번째짜증 울 캐디언니 초자티 팍팍내며 주구장창 달리네요. 넘바뻐 뭘했는지 동반자들 원성이
그래도 꿋꿋한 울언니 소몰이 하듯 달리네요.전반끝나고 후반 티업장소 도착 넘 많이밀려있는팀들 울언니 그때서야 그늘집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쉬라하네요. 꾹꾹 참았죠. 엣데보이는 우리언니를 모라하기도 웃겨서..ㅎㅎ
네번째짜증 후반전 돌입 얼마나 더웠는지 모릅니다. 허걱 울언니 얼음만 남은 냉보온병 고대로 가지고 나왔네요. 물한방울없이..어른들이 계신지라 참고 넘어갔죠. 중간 그늘집에서 물좀 넣어
오라하고요. 비행기소음도 만만치 안내요.ㅎ
볼못봐주기 어르신들 볼라이도 안봐주기.등등 제가 오늘 넘힘들어 사우나에서 신발벗다 쥐가
올라오네요.
그래도 평점은 보통은드리지요. 쿠폰의 싼맛과 눅눅한 날씨이후 라운딩이라 ...
조금만 더 좋아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