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olf에서 진행한 소셜커머스 프로그램이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마치 모에 홀린 것 같이..
구입해버렸습니다.

그런데 평일 새벽티 약간 부담이 되었지만
워낙 골프자 명성이 좋아서 동반자 구하기에 어렵지도
않았고요..

비록 몇번의 시도를 폭파하기는 했지만

결국 7월1일 어제 불루원 출격..

코스 정말 감동이더군요.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잘 관리된 중지 페어웨이.. 러프 지역은 켄터키 불루라서

너무도 멋있는 경치였습니다.

매홀 만나는 해저드와 벙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나중에는 오히려 그 해저드를 즐기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버가 짧은 저로서는 매홀 해저드를 넘겨쳐야하는

170m의 샷이 부담스러웠지만

그럴수록 집중력을 키우는 라운딩이었습니다.

east 8번홀은

짧은 파5 홀인데 이 곳에서 이글을 했네요.

샷 이글이었는데 그라스 벙커에서 친 80m 샷이

들어가버린 거예요.

아래에서 위쪽 그린을 올려보며 친 샷이라

들어가는 순간을 보지는 못했는데

멀리서 일을 하시던 아주머니가

아주 담담하게 들어갔는데요 하는 거였어요..

3년만에 이글 맛을 봤습니다.

캐디가 복주머니에 넣어주더군요..

동반자중 한분이 칩인 버디를 해서 지전 맛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오래간만의 이글이라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불루원 상주...정말 추억에 남는 골프장이네요...

그런데 아직 쿠폰이 남아 있어서...

한번 더 갈 기회가 있겠네요.

벌써부터 설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