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수골프에서 보내준 1인 그린피 무료티켓이 있어서 주변분덜 모시고 웨스트파인에 갔다.

한분언 얼마전에 중국에서 싱글하고 왔다고 해서 트로피두 해줬다.

매번 주말에 어딘가 댕겨와서는 " 아깝게 7자 못쳤다"며 돈은 많이 따왔다고 밥두 사주시넌 좋은분이다.

다른두분은 패쑤...

지난 4월달에 엑스골프를 통해 오투리조트에 1박2일 가서 메달리스트 했넌데 이분이 자기가 참석하지 않았다고 인정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분 모시고 "엉아 이기믄 인정하넌겁니다"...하고 출발했다.

작년에 든 200마넌짜리 홀인원보험도 마지막날이고 해서 신중하게 쳤다.

풰어웨이 좁고 골판지처럼 구겨놓고 2단그린은 기본인 어려운 골푸장이다.

공한개 찾으러가면 다섯개는 줍는다. 대부분 쓸만한게 없다..ㅋ

파3 기준 네홀만 적넌다.

아웃코스 6번홀 파3전에 그늘집에 가믄서 전화를 보니 문자가 와있다.

***님 중앙 cc 7번홀에서 홀인원했어요...축하문자 보내드려요.

아~~~~~~~~~이분은 3월달에 홀인원해서 소한마리 잡아드신분인데.......

우이쒸 오늘 두명이 같이 잔치해보능겨~~~~~~~~`

전반 첫번째 파3 130메타 워터헤저드 넘기넌 홀 : 앞핀에 박아놓아 살짝길게 쳐서 실패...

전반 두번째 파3 양주 맥걸란인가하는 18년산 준댄다...

120메타 숲을 넘기넌 홀 : 좌측앞핀인데 좌측 언덕으로 쳐서 굴러내려오는 홀이다.

좌측 언덕 노리고 8번으로 부드럽게 컨트롤샷. 느낌이 아주 좋았다. 좌측 언덕맞고 오른쪽으로 굴러 내려온다. 제발...제발....조굼만더...더....더...

약 1.5메타 남겨놓고 멈추어 버린다...털썩..정말 주저 앉고 말았다..

전반끝나고 김치전에 막걸리 얼큰하게 묵고~~~~~~~~~~~

후반 인코스 첫번째 파3 여기서는 돈30마넌 준다고 적혀있다. 동양 cma 계좌있넌사람은 50만원...

내가 월례회하는 파인크리크는 50마넌 100마넌 주는것으루 알고있다...

내리막 감안해서 110메타찍힌다. 워터헤저드 넘기넌 내리막 홀 좌측 앞핀. 앞팀들이 좌측 언덕으로 치넌데 떨어져두 그린까지는 구르지 않는다.

갑자기 바람이 내얼굴을 쎄게 때린다. 9번들고 있다 캐디언니가 8번을 들고 있길래 채를 바꿨다.

마루아치횽아가 갈켜준 하이스핀으루 높이 띄운다. 방향 정말 좋다 ...핀넘어 8메타정도 지나서 딱 떨어진다.띠불...

이제 한개 남았다.

마지막은 오르막 130메타 깃발만 살짝 보인다..여기서 홀인원하믄 골프버디 준다고 한다.

7번으로 풀스윙 약간 오른쪽으로....털썩...가보니 오르막 에서 굴러내려와서 15메타거리정도 남아있다..

스콰넌 92개. 중국에서 싱글한 그엉아 106인가....

딴돈 모두 돌려드렸다..

동네에 도착하니 20여명이 모여서 오리백숙먹으며 홀인원 축하파티하고 있다......

근데 그분이 든 홀인원 보험은 무한 지급 된다며 200마넌 또 받는다고 음청 좋아하신다....

어디꺼냐고 그랬더니 **화재란다...

내꺼슨 **해상..한번밖에 안준다..캑..

3월 31일 3년만기로 들었는데 이것도 한번밖에 안준다. 백마넌...이거래두 받아야 되겠다....

그날까지 난 골푸치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