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16일 양일간 1박 2일펙케지로 무안CC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일행들은 부산, 울산 그리고 대구에 거주하기 때문에 교통편도 쉽지 않은 상태죠.
그래서 부산에서 울산을 거쳐 대구에서 한차로 무안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고, 15일 아침 대구에서 모두 모여 6시 4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대구에서 무안CC까지 약 280km로 예상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88고속도로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무안CC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중간에 거창휴게소에서 아침식사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빨리 도착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첵인하고 무안읍으로 나가, 낙지골목에서 낙지볶음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무안CC로 들어 왔습니다. 예약은 동A코스 12시 48분 Tee off이나 쪼끔(?) 밀려 12시 53분에 Tee off. 화창한 날씨와 멋진 풍광을 만끽하며 운동을 했습니다. 산악지형 골프장이 많은 경상도지역과는 달리 갯벌에 조성되어서 그런지 유난히 헤저드가 많아 쉽지않으면서도 재미있는 코스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그린에 볼마크가 수리되지않고 있는게 너무 많다는 것과 벙커 뒤정리가 되지않은 곳이 여러군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플레이어가 플레이 전후에 즉시 보수, 정리해 주면 더 기분좋게 플레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6시경 게임을 마치고 샤워 후 다시 무안읍내로 가서 세발낙지랑 연포탕으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골프텔로 돌아와 취침을 했습니다.
16일은 서A코스 7시 43분 Tee off하여 11시 30분에 게임을 마쳤습니다. 서코스 역시 전날의 동코스와 마찬가지로 헤저드가 많고, 핀의 위치가 아주 까다롭게 되어있어 어렵지만 즐거운 게임이 었습니다. 티타임은 7분간격이었는데 독촉없이 편안한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점심은 다시 무안읍에서 낙지 초무침으로 먹고 1시 30분에 출발하여 대구에 5시 2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일행들 모두 낙지로 세끼를, 질리지 않고 맛있게 잘 먹었다고 좋아했습니다. 현재 공사중인 88고속도로 확장공사가 끝나고 도로 소통이 더 원활해지면 편도 소요시간이 30분정도 줄어 3시간내외가 되면 더 자주 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