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파인리즈는 이번이 두 번재 방문 입니다.
첫 방문때 너무 좋아서 이번 고객 행사도 다시 패키지로 예약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예약팀이 풀로 가동 되고 있더군요...
파인리즈를 다시 찾는 이유는 4가지가 있습니다.
티칭프로 동반 라운딩, 발맛사지 패키지, 깔끔한 숙소, 조식뷔페

2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지만 티칭프로와 함께 라운딩을 해 보면 많은 레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트러블샷과 숏게임에서 부족하고 궁금한 부분을 레슨 받을 수 있었고 동반했던 고객분들도 고질적인 슬라이스와 트러블샷에 대해 티칭프로에게 도움을 받고 아주 만족해 했습니다.

타 골프장에는 없는 발맛사지 패키지는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딩 후 피로를 풀 수 있어서 함께한 고객분들의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맛사지 후 해수탕에서의 사우나 역시 다른 골프장의 사우나 시설 보다 좋았습니다.

다른 패키지를 통하여 가다 보면 근처 모텔같은 곳에서 숙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인리즈의 깔끔한 숙소는 이국적인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테라스를 통하여 바라보는 페어웨이는 그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뷔페는 입맛이 다른 여러명의 동반고객분들을 만족 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식과, 빵, 각종과일, 셀러드, 시리얼 등 타 골프장에서 아침마다 간단하게 먹던 해장국 보다는 라운딩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좋은 패키지 인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지난 방문때 카트 보관소 화재가 아직 복구 전 이더군요...아무래도 미관상...
당시 캐디백에 그으름이 묻어서 이번 방문때 한마디 했더니 막걸리와 파전, 순대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마음속에 조금 속상했던 부분을 보상 받은 듯 해서 기분은 조금 풀렸습니다.

타 패키지에 비해 비용은 비싼편이지만 고객을 모시고 행사를 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