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좋고 코스 구성 좋은데 관리까지 잘 돼있네요. 골프장들 한참 좋을 때 기준 아니고 요즘 돈벌이에 눈 돌아간 상황 기준입니다. 좀 괜찮았던 코스들이 나날이 황폐해져 가는 게 안타까운데 이 골프장은 아직도 대부분 홀의 잔디가 푹신하고 좋네요. 그린도 적당히 속도 유지하고 잔디 까인데 별로 없고 괜찮더군요.
코스 구성도 좋습니다. 난이도 상중하 비율도 괜찮고 무엇보다 강원도임에도 코스 언듈에이션이 매우 심하지 않습니다. 계곡을 넘겨야 하는 도전적인 홀도 여러개 있어서 뽐뿌질 당하는 부분도 없지않지만서두요.
골프장 음식 안팔아주는 성격이라 막걸리에 김치만 먹었는데 안주 값이 다른 골프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캐디야 뭐 복불복이니 조심스럽지만 굉장히 부지런하고 활달한 캐디 만나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