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15 1박으로 골든베이 다녀왔습니다.
클럽하우스와 숙소는 투스카니 풍이라고 하는데 조용한 동남아 리조트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고 직원분 모두 하와이풍 셔츠를 입고 계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더운 날씨이기는 했지만 의외로 바다 바람이 시원해서 오션 밸리 마운틴 코스 중에 오션코스가 제일 시원했습니다.
코스 컨디션은 괜찮았는데 티박스에 잔디를 깍아놓지 않은 곳이 꽤 있었습니다. 페어웨이는 잔디를 잘 깍아놨는데 깍은 잔디를 그냥 두어서 멀리서 보면 지저분해보이는데 공 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구요. 그린은 변별력이 있으나 말도 안되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코스 중에는 오션코스가 제일 짧게 플레이되었고 특히 레이디티는 너무 짧다 싶은 홀이 있어서 몇홀은 화이트 티 플레이 했었어요. 마운틴 코스는 화이트와 레이디티 차이가 거의 없고 다 걸어갈 거리였고 코스는 긴 편이고 오르막 내리막도 꽤 있습니다. 밸리코스 역시 레이디 우대는 많지 않은 편이고 코스는 긴 편입니다. 장타자라면 마운틴 밸리 코스 좋아하실 것 같아요.
클럽하우스 음식은 나쁘지 않은 편이고 , 가까운 주변에는 식당에 한개 뿐입니다. 그 한개는 맛집이구요.
숙소는 4인 실이나 방2 화장실2 이라 불편함은 없었고 뷰는 전혀 없는 방배정을 받아서 뷰는 잘 모르겠고 거실에 쇼파가 기역자 구조라 4명이서 얘기 나누기에 참 좋았습니다.
분당 기준으로 안 막혀서 2시간 10분 정도에 가서 거리도 좋았구요.
전체적으로 만족해서 처음 가보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