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잔디 : 양잔디 맞습니다. 양(아치)잔디요.
요즘 인플루언서들 시켜서 라운딩 글 올리길래 혹시나 하고 기대했더니 인플루언서들도 참 양심없다 생각했네요.
잔디는 절반 이상 비어있고 그냥 지금 사시는 아파트 화단보다 잔디가 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코스 : 굉장히 좁고 대부분 블라인드에 고저차 40~50미터는 됩니다.
코스가 긴 것 빼곤 장점이 하나도 없는데 가장 큰 단점은 좁은 코스만큼 옆 홀이랑 붙어있어서 공이 많이 날아옵니다
(근데 그것에 대한 위험성을 캐디가 크게 모르는 것 같더군요..캐디에 대한것은 아래 자세하게 쓰겠습니다)

3.시설 : 시설이 새것인데 반해 라커 일하시는 분들중 오가는 고객에게 인사하는 분들도 하나도 없고(진짜 한 분도 인사를 안하시더군요;; 이건 좀 독특했습니다) 그나마 프론트는 대부분 키오스크에 그늘집도 선불 방식이라 편하더군요.

4.캐디 : 캐디가 정말 최악인게 공을 절대 안 찾아줍니다.
(제가 캐디운이 없었기를 바랍니다)
절벽으로 떨어진 공이 아니고 러프에 들어간 공조차 절대 안찾아줍니다.
심지어 본인이 캐디 본인도 "나이스 온" 이라고 외쳐놓고 그린에 공이 없으면 같이 찾아주던지 최소한 어디에 떨어졌다고 말은 해줘야 되는데 제가 찾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서 아무 말이 없습니다.
다시 쳐라 아니면 어디로 갔을거다 이런말도 없이 그냥 보고있습니다ㅋㅋㅋ
제가 그린사이드에서 (화단같은 방해물도 없었습니다) 공을 찾고있는데 다른 동반자 퍼팅 끝날때 가만히 있다가 저한테 한마디 하네요 "그냥 가시죠" ㅋㅋ
그리고 거리를 가끔 2~3클럽 정도 잘못 불러줄 때가 있는데 제가 갸우뚱하고 거리 측정기를 계속 보고 있으면 캐디가 클럽 바꿔드릴까요? 얘기해야 되는데 그냥 보고 있습니다.
가장 최악은 날이 추워서 매트에 서리가 껴서 첫 홀 티샷 하는데 동반자가 발을 삐끗했습니다.
저희가 매트티샷이 가능하겠냐 그랬더니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잔디에서 치세요" 이러네요ㅋㅋ
전문성,친절,운영 다 빵점입니다.
올데이는 진짜 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