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의 제안으로 벨라스톤에서 첫티오프를 하느라 밤을 꼬박 지새우고
04시에 부천에서 출발하여 새벽안개를 가르고 벨라스톤에 도착하니
조찬할 시간여유가 있어 간단히 시장기를 때우고 무릉도원같은 분위기의
안갯속 라운딩 싱그러운 공기와 수려한 산림 잘 정돈된 느낌의 코스가
딥다 밟고 온 후휴증(후들거림과 동반자의 차멀미)을 다소나마 해소시켜 주었다.
라운딩을 마치자마자 그대로 센추리를 향하여 고고씽!
여유있게 출발하였음에도 오찬을 하고나니 티업시간에 임박하여 센추리도착!

즐란을 위해 성대결을 하기로 하고 자신있게 티샷!
시각적으로 다소 좁게 보이지만 쭈욱 뻗은 페어웨이가 잘 관리되어 있고
주변 경치도 수려하다. 한탄강이나 몽베르을 연상케 하는 경관이다.
초보자인 형님부부는 36홀 라운딩이 이번이 처음이시란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스코어가 마지막홀에서 남성편이 두타차로 승리!
흐린날씨지만 비가 오지않아 힘든 줄 모른 편안한 라운딩이였다.
더구나 청정 횡성한우가 준비된 만찬을 생각하니 센추리는 더 환상적이였다.
내일의 청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