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남동생과 친구 한명을 초청해서 다녀왔습니다.
부담없는 그린피 79000원!

아침에 비가 와서 혹시나 못가게 될까봐 노심초사 떨리는 마음으로 제천까지 차를 몰아 갔습니다.
분당에선 영동->중부내륙->38번 국도 이렇게 타고 가면 밀리지도 않고 2시간 안에 도착가능합니다.

처음만나는 힐데스하임의 클럽하우스는 국내 어느 클럽하우스와 비교해도 최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그리 좋지 않은 날씨가 골프를 즐기는데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 넓고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은 최상 이었습니다.

스완 3번째 홀이 공사 관계로 티샷을 할수 없다는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옥의 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았습니다.

그린은 모두 2단 또는 3단 그린으로 어렵지만 충분한 재미를 느낄수 있었으며 스완 코스와 달리 타이거 코스는 조금은 좁고 도전적인 홀들로 구성되어 18홀이 순식간에 흘러가 버렸습니다.

아버님도 동생도 초대한 친구도 너무도 즐겁게 하루를 즐기고 왔습니다.

아버님이 다시한번 와보자 하실정도였으니 할말 다했지요.

캐디분께 추천받아 찿아간 누룽지 백숙집은 저렴한 가격에 맛난 음식을 배불리 먹을수 있었습니다. 주변엔 맛집도 엄청 많아 식성데로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에 너무 만족하여 가족회원권을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