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회원 특전 이벤트로 파크 밸리 cc에 다녀왔다.
대중제 골프장이라는 통념과는 달리 기대 이상이었다. 무엇보다도 치악산의 원경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고 고객을 위한 클럽하우스의 여러 세세한 배려도 맘에 들었다.
언듈레이션(undulation)이 적당히 배합된 코스는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했고 코스 전장도 private 골프장에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페어웨이가 좀 좁은 것은 대중제라는 것을 감안 하면 어쩔 수 없을 것이고...스코어는 별로였지만 치악산의 경관에 안구 정화한 것으로 상쇄되었다.
고속도로 IC에서 근접성이 좋아 서울에서 가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것 같다.
옥의티 한가지-전반에 캐디 언니가 경기를 너무 재촉해서 좀 바빴다.

코발트색 초가을 날씨에 기분 좋은 하루를 마련해 주신 x-golf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