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더위를 피할겸해서 오후6시 타임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라운딩을 시작했다.
넓은 페워웨이에 탁 트인 시야가
오늘은 좀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일단은 굿이다.
한 서너홀 몸을 풀고 나서 나이트가 들어오고...
야간 경치가 너무 멋있다는 생각도 잠시
러프에 떨어진 볼은 거의 99% 사라져 버리고
오 마이갓~~
그린은 또 왜 이리 미치게 하는지
이슬이 내리면서 퍼팅을하면 공이 구르면서 물꼬리까지
날리면서 가다 서고....
결국 쓰리 퍼팅을 남발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많이 많이 치고 왔다.
밤 10시반에 끝나고 출발지 도착하니 11시.
그냥 헤어지자니 서운해 참이슬 한잔~~
애꿋은 이슬만 또 많이 아주 많이 먹고
새벽에 이슬맞으며 집에왔다.
오늘은 하는것마다 많이했다.
야간 게임. 그래도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