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토)4(일) 이틀에 걸쳐 36홀을 라운딩했습니다.

제가 초보라 느낌 그대로 적겠습니다.

그린은 역시 모래가 좀 많았고 관리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그러나 나름 괜찮은
정도는 되는거 같았습니다. 페어웨이는 모래도 별로 없었구 괜찮았습니다..

조경이나 경치는 좋았으며 산 중턱(해발 400?)에 위치해 선선했습니다.
특히 클럽하우스 테라스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아일랜드홀의 모습을 바라보면
마치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코스는 먼저 필드→밸리 코스입니다.
내리막이 많고 거리는 그리 긴 편은 아니었으나 페어웨이가 전반적으로 다소 좁아
보였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그런지 스코어는 괜찮게 나오는 편입니다.

파인→레이크 코스입니다.
대부분 홀의 티박스앞에 해저드 OB 지역이 있어 넘겨야 한다는 압박이 다소 있으며
페어웨이 굴곡도 심했습니다. 초보자는 OB 많이나고 해저드 역시 많이 들어갑니다..

초보인지라 타수의 평가는 어렵지만 파인/레이크 코스가 필드/밸리코스보다 7~10타는 더
나왔습니다. (같은 동반자의 실제 타수가 다 증가했습니다.)

다만 벙커정리를 안하는 앞팀들 때문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매너 없는 분들이 있어서 골프장이 쓸데없이 욕들어먹는 느낌이랄까요..
이 부분은 골프장에서 라운딩 하시는 분들한테 잔소리라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엑스골프의 쇼설커머스 상품을 구입해서 이용했으며 가격대비 훌륭한 골프장입니다.
또 기회가 온다면 지체없이 이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