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골프에서 제공하는 소셜커머스로 간 청우 GC.

오전 7시 41분에 너무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티오프 시간이었는데 거리에 비해서 고속도로를 많이 타고 톨게이트를 나와서 정말 5분도 안되는 거리라서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안걸리네요.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정도면 임페리얼레이크 정도 되고 오크밸리나 대호단양에 비해서 가까울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는 매우 잘 관리되어 있어 상태 최상이며 디봇 자국도 많이 없고 잔디도 적당한 높이로 관리되어 있네요. 그린도 흠잡을데 없고 캐디 언니도 공 열심히 찾고 (무엇보다 캐디 언니들이 대체로 젊고 미모가 안빠지네요ㅎ) 그린이 억지로 2단 3단 구겨넣은 흔적은 없지만 대체로 라이가 있어서 그린이 쉽다고는 안 느껴집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앞팀 뒤팀 쪼임도 없고 옆 홀 봐도 플레이하는 팀도 많지 않네요. 퍼블릭에서 하도 쪼임을 많이 당해서 그런지 이런 여유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전체 적인 코스 레이아웃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특히 거의 모든 홀 티박스에서 그린과 깃대가 보일 정도로 코스의 직관성이 좋습니다.

페어웨이가 다소 좁고 곳곳에 벙커가 많은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새말 IC 횡성축협 한우프라자의 1등급 한우는 라운딩 후의 덤입니다.

최근 가 본 골프장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