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확인
지난 토요일에는 새벽일찍 친구들과 남양주CC로 나갔습니다.
9홀 두번 도는 퍼블릭이고요.
새벽에 차를 몰고가다보니 아파트 뒷산 언덕으로 올라가는 느낌이어서 골프장 간다기보단 동네 뒷산공원가는 느낌이더군요.
도착후의 첫 느낌은 주차장인지 코스 출발지인지 잘 분간이 안가는... 차랑 카트랑 막 섞여서 서 있었습니다. 흠... 작구나!!!
새벽 Tee Up의 특성상 도착하고 옷 갈아입고 장청소도 하고 해야하다보니 바빠서 도착후 사진을 못찍었네요.
5시20분 티업인데 라이트를 꺼버리데요. 날이 흐려서 첫홀에선 조금 깜깜했어요.
몸이 안풀린 상태에서 첫홀 티박스에 올라서니 우측에 OB방지망이 높게 보이데요.
좌측으로 쳐야지하고 친 게 역시나 OB망쪽으로 붙어가면서... 가봐야 알것 같아요. 라는 캐디.
다행히 볼은 헤저드연못 앞에 잘 놓여있었고 세컨샷 잘 쳐서 올리고 파로 마무리 했지요.
친구들은 제 덕에 1파만파로 처리.
첫홀에서도 바빠서 사진 못찍었어요. 이 사진은 3홀째 인가... 그럴겁니다.
전반은 첫홀의 여세를 몰아 43개로 마무리하며 즐겁게 쳤습니다.
이 골프장의 특징은 주변에 있는 아파트가 마치 풍경처럼 보여요.
그리고 9홀 두번도는 퍼블릭이라는 것. 홀컵 위치를 두개로 해서 마치 다른 홀 처럼 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있을건 다 있다고... 간혹 티박스에선 보이지 않던 벙커가 나타나기도 해요.
골프장은 작지만 나름 아기자기 하다고 할까... 재밌었고요.
즐거운 라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나이트를 한번 가 볼까 생각중입니다.
즐거운 라운딩 후엔 언제나 맛집이죠! ㅋㅋ
친구들이 지난번에 갔었다고 하는 맛집을 가 보았습니다.
옛날농장 용정점 입니다.
이 가게는 네이버에서 옛날농장 남양주라고 검색했더니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네이버 지도에 등록했습니다.
*옛날농장 남양주로 검색하니 오남리점이란 곳이 나오는데 아무리봐도 제가 갔던 곳하고 전경이 좀 다르길래 제 사진의 GPS정보로 확인했더니 용정점이더군요.
친구들 말로는 지난번과 메뉴가 다르다고... 사장님이 바뀌었는지 확인했더니 이 가게 사장님이 메뉴를 종종 바꾼다고 하네요.
이번 메뉴는 수제돼지갈비+냉면+간장게장으로 했습니다.
사진을 잘 못찍기는 했는데...
갈비 모양이 나비를 닮았어요. 그래서 골프장 손님도 많으니 버디 갈비라고 하면 어떠냐고 제안을 해보았습니다. ㅋㅋ
갈비는 가격 맛 모두 훌륭했고요 냉면은 맛보다는 너무 차서 음.... 그냥 좀 부담스러웠어요.
간장게장은 조그만 게로 만든건데... 걍 SoSo... 돼지갈비만 추천 할게요.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했어요.
가게 앞에 팔각정을 만들어놨길래 거기서 새벽잠을 못잔거 보충하고 각자 헤어졌습니다.
